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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꿈을 job아라] 음악치료사를 소개합니다 - 한아인, 강현정 소장 - 덧글 0 | 조회 281 | 2018-08-30 02:46:11
관리자  



[EBS 저녁뉴스]

유난히 지치고 힘든 날, 음악을 통해 위로받았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쯤 있을 텐데요.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는 이렇듯 음악이 가진 깊고 다양한 치유의 힘을 통해, 정신적 또는 신체적 측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문적인 치료활동을 하는 '음악치료사'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흥을 돋우는 신나는 음악이 있다면, 마음을 가라앉혀주는 잔잔한 음악도 있습니다.

 

음악치료란, 이렇듯 사람의 감정과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음악을 통해, 사람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치료적 목적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과정인데요.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음악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커지면서 그 대상과 활용영역 또한 매우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강현정 / 음악치료사

“요즘 가장 많이 보편화되어있는 대상은 장애아동이고요. 장애아동 외에는 (최근) 사회적으로 정신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정신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 예를 들면 우울이나 불안증, 공황장애가 있는 분들이 요즘 음악치료를 많이 찾으시는 분들이고, 그 외에는 노인 음악치료도 굉장히 많은 대상이 되고 있고요.”

 

음악치료사는 내담자와의 음악적인 활동을 매개로 공유, 유대감, 사회성, 의사소통, 인지능력 등에 치료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는데요.

 

치료 과정에서는 음악 감상과 악기 연주, 노래, 작곡·작사, 지휘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경험이 사용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음악적 소양은 물론, 내담자를 위한 치료목적과 계획을 세우고 이를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음악치료사가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인데요.

 

인터뷰: 강현정 / 음악치료사

“처음에 음악치료 (공부를) 시작할 때, 그냥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CD 플레이어 하나 들고 다니면 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막상 학위과정에 들어가고 보니까 제가 생각한 게 완전히 뒤집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많은 방황과 고민을 했는데, 이 공부를 계속 하고 대상자를 만나면 만날수록, 경험이 많이 쌓이면 쌓일수록 ‘음악이 갖는 힘이 굉장히 다양하고 깊구나’를 알게 되었거든요.”

 

편견 없이 내담자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음악치료사 스스로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정신적으로 건강과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음악이 가지는 무한한 힘을 신뢰하고, 다양한 만남과 경험을 통해서 타인에 대한 통찰력과 성숙한 대처능력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인터뷰: 강현정 / 음악치료사

“(치료 과정에서) 제가 힐링이 될 때가 있어요. 우리 (음악치료사와 내담자)는 음악적으로 뭔가 맞춰가잖아요. 그래서 그와 내가 음악을 맞춰가면서, 말은 아니지만 음악 안에서 뭔가 교류를 하고 있을 때 음악이 주는 만족감이 있어요. 물론 저를 위한 음악은 아니고 내담자에게 맞춘 음악이긴 하지만, 어쨌든 같이 만든 음악이잖아요.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뭔가 해소가 되면서...”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

 

음악치료사는 이를 통해 누군가의 아픈 몸과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